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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싱가폴 2만보 투어(2)

하이,워터!

by hiwater 2024. 2. 1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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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언 상은
아직 저어~쪽에 있는 것 같고,
마리나베이샌즈의 포토제닉존 즈음엔 온 것 같다. 
 


해가 질 무렵부터, 시시각각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이쁘다. 관광객을 이끌만 하다.


여기오면 다 입 벌리고 있다는게 뭔 소리인지 이제 좀 감이 잡힌다.
 


사진 찍느라 재밌었다. 음..다리가 좀 아프다. 오늘 말레이시아에서 넘어왔고, 꽤 걸었잖아?
벌써 만 육천보?
 


이제 다음 코스는, 딸램이가 말한 슈퍼트리. 
지치는데 내일로 제껴? 내일 밤 11시 비행기인데..저녁까지 시간이 있기는...
나는 살짝 맘이 흔들렸는데, 딸램이가 굳건하다.
그래 가자!
 
근데, 아들은 아니네?
발이 부어서 아프다고 찡찡하기 시작한다. 그냥 징징보다는 한 단계가 올라갔다.
음..주변에 보이는게..
아이스크림?? 7달러다. 으윽..베스킨라빈스보다 비싸자나....
지나쳐 열 걸음 갔다가 다시 돌아가 결국은 사줬다. 갑자기 힘을 내는 아이들 ㅎ
 


아깐 힘들어 쓰러질 듯 하더니, 그래도 아이들은 놀이터!
지나는 길 Active Garden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 여기서도 한참을 놀다가 다시 슈퍼트리를 향했다.
살짝이 오르막길이다. 큰 경사는 아닌데..피곤할땐 참..피곤한 거리다.
 


드디어 도착?!
근데 슈퍼트리가 3개밖에 없네. 음..뭐 그럴 수 있지. 엄청 큰 줄 알았더니 그렇진 않네?
일단 앉았는데..음..사람들도 별로 없네? 라이팅 쇼가 시작한다는 시간이 거의 다 되었는데도..
딸이 뭔가 이상하다고 한다. 원래 저 나무사이를 연결하는 뭔가도 있고 그래야 하는데~~응? 응???
 
여기가 아니다!
 


위로 조금 더 걸어가야 한다. SuperTree Grove는 따로 여기 있다.
이제 막 라이팅쇼가 시작하려는 참이다.
철퍼덕 우리가 앉고 나니 시작. 우와 기가막힌 타이밍..
그리고 아들은 5분여후 잠이 들었다는 ㅋ
 


슈퍼트리 그로브에서 더 위로 올라가는 길, 동물 조각상들이 줄지어 있다.
잠깬 아들은 여기가 더 좋았나 보다.
라이팅쇼가 끝난 후엔, 전망대에서 MRT역까지 가는 셔틀버스(유료)가 운행이 종료되었다 ㅠ.
 
다시 MRT역까지 2킬로쯤을 걷고...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완전 뻗었다.
 
그래도 우리에겐 아직 내일 하루가 더 남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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