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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참, 참신하다. 우리 딸램이가 똑같이 생겼네! 하면서 추억에 잠긴 얼굴로 보는데, 내용은 좀 다르다.우리 딸 유아기와 똑같이 생긴 중학생 아이라니, 세상에 이런 아이가 있을까도 싶다. “그래, 하긴 이상하다 했어. 그렇지 않고서야 모스부호, 페르시아어, 태권도, 미분과 적분, 영어, 코딩, 논술을 초등학생이 배울 이유가 없잖아?” 요즘 어떤 중학생이 또 동춘이처럼 그렇게 이상하다 생각하면서도 엄마말을 그대로 듣고 이렇게 따라줄까. 초등이라면 몰라도.막걸리가 보글보글 숙성되는 소리를 모스부호로 또 페르시아어로 번역해서 알아내다니, 동춘이의 똘똘함을 부여한 감독까지 너무 귀엽다. 새가 되고 싶다고 훨훨 날아간듯 하면서도, 엄마를 보러 요양원에 찾아온 외삼촌과의 엇갈리면서 겹치는 만남도 담백하다.산후 우울증에.. 2026. 8. 19.
성남장거리 핀 수영대회 2026년 9월 6일 공지는 좀 일찍 뜬 편이었고, 그래서 계속 쳐다보고는 있었다.(추발이라 팀원 모으라고, 일찍 공지내는 건가?) 하남 추발대회 신났다가, 부천도 가?? 하고 보니 8명 모으기가 만만치 않다는 걸 절감했었다. 6명과 8명 또 다르다. 모으기 쉽지 않아.마침 지금 다니는 수영장에서 팀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는 말에 콜!은 외쳐놨는데 음 음..팀원들이 어떤사람들인지 아직 잘 모르니 선뜻 내 캐릭터?를 드러내기가 좀 조심스럽달까?내 수영의 친정과도 같은 용인 사람들이랑 한번 뭉치면 얼마나 좋아..하면서, 대회 요강을 쳐다보는데 머메이드 ?!여자 8명만으로 구성된 팀들중 1등을 하면 별도 상금을 준다.보통 추발대회는 여자팀원을 2명이상 참여가 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그냥 팀원 은근 모으기 힘든 와중에, 여자만으.. 2026. 7. 1.
26년 6월 28일 광교 수원대회 기록 보는 방법 하긴 요즘 세상에,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안 보여주는게 더 이상?한 걸 수도. 대회 끝나고 하루도 안되어, 이렇게 전체 대회기록이 똭 https://swimming-app-cdb5.onrender.com/comp/6th-suwon-swimming-0628/public 실시간 대회 현황 swimming-app-cdb5.onrender.com 중급반부터 우러러?보던 수친이가 대회를 나갔는데, 30 쩜 몇 기록이다. 강습끝나고 같이 하는 티타임에서우와아아아아아 하고, 옆에 사람들에게도 아~글쎄~하면서 얘길 하는데, 한 분이 그냥 어정쩡한 표정이네 30초가 그렇게 잘 한 건 아니지 않아요?앗..(난 그렇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대체 어느 세상에서 오신거죠?) 상급반이라 대회나가면 메달을 따오는 분들도 계시지만, 절.. 2026. 6. 30.
찌그러져도 동그라미 입니다. 그냥 헛헛 할때.괜히 쇼츠나 보다가, 지나가버린 시간을 보면 더 허무해진다. 그래, 아무래도 책 읽는게 훨씬 마음을 다독이기는 낫다.근데 이제 심화된 노안에게는 좀 부담이기도 했는데, 큰 글자책으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큰 글자책으로 만나는 김창완 아저씨 책이라니. 뭔가 더 어울린다.동그라미를 아무리 그려봐도 정말 똥그랗게 완벽한 동그라미는 안나온다는 얘기다.그렇게 완벽하진 않아도, 찌그러져도, 동그라미는 동그라미라는 말이다. 그러게.그러네요. 맞네요.혼자 중얼거리면서 대화하는 중년에게 딱 힘들지 않게 읽기 좋은 책이다.똑같은 날이 끝없이 반복되는 것 같아도, 그럴리가 없습니다. 오늘은 낙담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고, 내일은 후회하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에요.좀 힘들어도 어쨋든 지금은 포기할 때가 아닙니.. 2026. 6. 26.
🏃‍♀️ 한강 쉬엄쉬엄 3종 대회 2026 리뷰 (초중남매 가족 참가기) 새벽부터 온 가족이 출동해, 그야말로 우당탕탕 축제 참가기를 시간 순서대로 털어놓아 본다.🚗아침 일찍! 가야 한다.07:20 | 원래 계획은 6시 30분 기상, 7시 출발, 7시 40분쯤 도착예상? 이었으나.. 현실로는 7시 20분 출발, 8시 6분 도착 티맵으로 시작되었으나 10분 정도 늦게 도착. 역시나? 주차장 자리 하나도 없어서, 긴긴 줄을 지나서 한강 주차장을 빠져나옴. 제일 가까운 공영주차장으로 검색했으나, 뚝섬 근처는 이미 다 줄이 길다. ·절대적으로 일찍 오거나(아예 7시 전 도착),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다.08:50 | 조금 더 빠져나간게 자양주민자치센터. 다행이 여긴 아직 자리가 있었다. 휘유.⏱️ 어마어마한 웨이팅의 연속09:20 ~ 10:00 | 건대입구가 가장 가까운 지하철... 2026. 6. 8.
먼바다 - 공지영의 13번째 소설, 40년의 세월이란 그러고보니, 이게 공지영 작가를 접하는 첫 소설이다. 2020년에 발표된, 작가의 13번째 작품임에도. 왜 공지영 작가를 좀 읽어봤다고 생각하고 있는건가? SNS활동이 왕성한 작가를 팔로우 하고 있기에 봤었나보다. 그녀의 글들을 읽으며, 그리고 독일 선배가 얘기해줬던 해외에서의 에피소드등을 들어서 그런가보다. 선배 생각이 또 날수 밖에 없던게, 소설의 이 즈음, 40년의 세월이 흐르기 전의 그 때가, 우리의 시절에 가장 많이 언급되던 시절이기 때문이다.주인공 미호가 고등학생이고, 요셉이 신학생이던 그 시절은 ‘소년이 온다’에서 읽었던 광주항쟁의 시대를 뚫고 가던 그들을, 치열하게 추모하며 전국의 시위를 쫓아다니던 선배와 나의 학생기자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그렇게 세상이 변하는.. 2026.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