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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싱가폴 2만보 투어(1)

하이,워터!

by hiwater 2024. 2. 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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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7박8일 말레이시아-싱가폴 여행에서 가장 비싼 호텔, 역시 싱가폴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 조호바루 전부 아파트먼트 숙소에 있다가 갑자기 진짜? 호텔이다.

방문을 열자마자, 애들이 식탁은? 세탁기는?
뭔가 방이 한 개만 있으니까 너무 좁네? 
 
말레이시아에서는 전부 침대도 2개, 화장실도 2개 였는데 ㅠ.ㅠ
여긴 2배 이상의 가격. 근데 뭔가 진짜 호텔 스럽네? 라는 딸.
 
자.
조호바루에서 걸렀던 수영!하러 가자


음. 수영장도 좀 작네? ㅋㅋㅋ
역시 인간의 마음이란..넓은 걸 즐기다 왔더니, 뭔가 자꾸 아쉽다.
그래도 호텔?스럽게 썬베드에 쉐이딩도 있고~
 


단 하루를 묵는 싱가폴이기에, 이번 여행기간 전체중 가장 집약?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수영은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나가보자.
 
여행 중반부터는, 아이들에게 직접 가고 싶은 곳을 찾아보도록 했었다.
바투동굴에서 정말 카오스를 맞기는 했지만,
그래도 엄마 혼자서 기획?하고 루트짜고 끌고다니긴 힘들다.
일단 애들이 가고 싶은 곳을 접수받고, 그 위주로 나는 어디를 먼저 갈 지를 정했다.
 
아들이 보고 싶은 건, 머라이언상. 딸이 보고 싶은 것은 슈퍼 트리.
 
교통수단은 그랩, MRT, 버스?
그랩 - 타 봤는데 너무 비싸다. 그냥 타고 싶지 않다.
MRT - 관광객패스를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파는 곳이 일부 정거장인데..그거 일부러 사러 가긴 그렇고
5불 카드값을 내고 쓰기?흠..(10불에 사는 거지만, 충전된 건 5불이니..곧 카드값이 5불. 환불안됨). 나는 트래블카드가 교통카드가 되니 10불을 내고 교통카드를 사는 것으로 결정.
버스를 추천하는 글도 봤는데, 현금만 된다. 짧은 일정인데, 환전도 되도록 안하고 싶은 마음이라..
 
MRT를 타고 마리나베이로 일단 갔다.
마리나베이 역에서 내리면, 길 건너 바로 유명한 마리나베이 샌즈가 보인다.
(바로 코앞에서 오오~하고 보는 것보단, 건너편으로 가서 보면 더 이쁘다.)
 


몰 안으로 들어갔더니 헐..이거 봐라..
 


이게 밖으로 이어진 건 아니고, 실내에서 이렇게 배가 떠있네. 주변을 대략 걷다보니..이거..너무 럭셔리하다.
내가 줏어들은 모든 럭셔리 브랜드가 다 있는데..문제는 그런 것만 있네?
난 영점오도 관심없는..
 

싱가폴 흔한 푸드코트 주변풍경?


이리저리 다니다 겨우 푸드코트를 찾았으나..자리가 없다. 코엑스몰 푸드코트같다..
절대 새로운 자리는 안 날듯 한 분위기.
혼자 식사하시는 아저씨에게 익스큐즈해서 쉐어하기로 하고 겨우 아이들을 앉혔다.
음식을 시키러 다니면서도 음..비싸다. 강남이다.
대박은..생수다. 500리터가 3천원이다. 헉!
빨리 탈출하자!
 


근데, 밖은 더 위험했나?
머라이언상으로 걷기 시작. 힘든 상태라 잠깐 망설..아, 다른 방법이 없네?
여기서 그랩타기도 애~매~

 
머라이언파크로 가는 길, 도로공사 중이다.
좁은 임시도로를 가는데도, 어찌나 열혈 러너들이 많은지.
매너있게 서로 잘 배려하면서 지나가긴 하지만..좁다보니 그냥 슬슬 좀 힘들긴 하다.
저들은 관광객이 슬쩍 짜증나고, 관광객은 저들이 살짝 짜증난다.
이 더운데 뛰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수영장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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