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2800원에 수영하는 방법

용인 청소년 복지관에서는 다음달 24년 4월부터 다자녀할인 혜택적용을 시작합니다.

다른 체육시설도 할인을 한다는데,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수영. 

왜? 내가 당장 받을 혜택이니까 ㅋ

 

자녀 2명이 다자녀 혜택을 받는 시대가 이렇게 빨리 오다니..좀 그런 생각이 들..

내가 나이 드는 것보다, 시대가 그만큼 빨리 변하고 있는 걸로.

 

일단 혜택 안내,

30% 감면! 이거 대박 쎈거에요!

 

아래에 복지관 사이트 링크를 아예 걸어 놓을 께요.

 

바로 지난주에, 우리 수영장 너무 비싸! 하고 수친들과 모여서 불평했었는데 ㅎㅎ 

지난달부터 운만 띄워놓고 조용하던 다자녀할인 발표가 났어요.

 

처음엔, 중복할인 안되고 2건만 할인된다고 하니..뭐야! 하고 좀 시큰둥 했어요.

어린이할인(30%), 여성할인(10%)가 이미 적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아빠 한 명 할인인 셈이군. 그랬거든요.

 

근데, 이게 다자녀할인으로 묶이긴 하지만 회원 개인별 적용이라고 하니 말이 달라집니다.

여성할인을 받고 있지만, 할인율이 쎈 다자녀할인으로 바꿔서 요금혜택을 볼 수 있어요.!

 

주2회 강습을 2개 받고 있는 저로썬, 두 강좌 모두 30%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된거죠

더 대박은!

금요일, 토요일 일일입장 티켓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주말 일일입장 4천원이, 2800원으로 쭉 떨어지는 순간! 

아싸!

 

우리 수영장이 비싸다고 불평했던 수친들은 대부분, 주2회 강습 x 2 + 주말마다 자유수영 하는 열혈?수영인이었거든요.

공공 기관이 무슨 수익을 얼마나 벌어내겠다고, 강습이나, 자유수영을 이렇게 쪼개놓고 말야!!! 불평했는데,

다자녀할인을 적용하니 이게 해소가 되네요.

 

요즘같이 단촐한 1인, 3인 가족 시대에 혜택 못 받으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겠지만 ㅠ.ㅠ, 암튼 있는 혜택도 못 받으면 안되니까 열심히 써먹읍시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주2회 강습도 사실 좀..너무 짧아서 아쉬운 부분이에요. 

아마도 주2회 강습 받고, 1회는 자유수영으로 와서 연습하라는 의미로 시작되었던 듯 합니다.

근데, 초급일수록 정말 연습이 더 필요하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