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영장이 떴다. 기흥국민체육센터 용인 흥덕지구

7월에 새로 오픈한 수영장
어디어디 곧 생긴다는 소식들은 많은데, 왜 막상가려는 수영장 티켓팅은 왜 이리 힘든지..
 
7월에는 월수강습이 끝났고, 갈 곳 잃은 졸업반 수친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근거리 옵션이 광교복합체육센터였는데, 이번 달에는 기흥국민체육센터가 오픈이라 같이 추첨을 넣었으나..떨어짐.
http://www.yongings.co.kr

기흥국민체육센터

 
강습추첨이 로또 수준급인 용인청소년수련관. 기흥국민체육센터도 똑같이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거라, 운영방식이 거의 동일하다. 화목 주2회 강습이 다자녀할인 받으면 35,000원 (용인청소년수련관과 동일), 여긴 주3회강습 (월수금)반이 있다!

 
그러나 추첨 힘들댔지?
떨어졌다. 
양쪽에 다 떨어짐 ㅠ.ㅠ
 
6월 추첨등록 접수 받을때까지 새벽반 강사를 못 구했다는 어이없는 소식이 들리더니, 7월 오픈시에는 어떻게 일정을 맞춰서 쌤이 왔다고 한다.
첨엔 강사가 안구해져서 그런거려니 했는데, 어쨋든 평일 일일입장 한시적 운영은 열려있으니 한번 가봤다

 
새벽이라서 그런가, 텅빈 주차장에 새 건물 냄새가 너무 심해서, 후다닥 뛰어서 엘베타러 감.
새벽수영이라고 너무 일찍 가면 안된단다. 5시 45분이 되어야, 주차장에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잠김해제된다. 
 
전체적으로 아담~하다.
새 건물이긴 하지만, 수영장을 위해서 만든 게 아닌 티가 난달까..
 

혹시 다음달에 또 추첨을 넣어볼까 생각도 했었기에, 다자녀할인등록을 위한 주민등록등본까지 가져갔는데, 신분증을 안가져가서 할인등록을 못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안된다. 혹시 하실 분들은 신분증 꼭 챙기시길.
데스크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 이유로, 자유수영 약간 늦게 입장.
오픈한지 일주일이니 말해뭐해, 반딱반딱 새삥
 
사람도 별로 없다. 
어쩌다보니 새벽 연수반 20명에 지원한 사람들중 절반이 초급정도의 수준이라 환불을 권장하는 사태가 있었단다.
그래서 수친이 있는 새벽 연수반은 수강생 5명 출석. ㅎㅎㅎ
 
그리고 구경 온, 한시적~자유수영 입장자의 레인엔 나랑 남편 둘 뿐. ㅋㅋ
 
이것이 진정한 호텔수영? 황제수영? 하면서 휘적휘적 한가로이 자유수영.
135라는데, 은근 수심이 깊은 느낌. 플립턴 연습하기 적당~하니 좋다.
 
레인은 좋았다.
근데, 샤워실이 좁아서 실제 풀 운영을 하면, 강습후 나와서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화장실도 장애인 화장실포함 2칸. 빠듯하다.
음, 탈수기는 쫌 근사하더라 ㅋㅋㅋㅋ
 
지금 화목 강습유지하면서, 여기 월수금 강습오면 딱인데!했는데..음. 돌아나오는 길이 좀 불편하다. 건물에서 나와서 바로 좌회전이 안되서 주변을 좀 돌아나와야 한다. 새수하고 얼른 집에가서 애들 준비시키고 출근까지 해야 하는 나에겐, 아침 시간 십분이 엄청난 갭이기 때문에..음. 여긴 안되겠다 싶더라.
 
그래도 혹시 필요한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서 사진을 또 후다닥 찍어왔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