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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여는 야외수영장, 충주수영장 (구 삼원수영장)

하이,워터!

by hiwater 2025. 7. 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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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고양시에 있는 통일워터파크에 다녀왔었다.


이번에는 고기까지 구울 필요는 없고, 좀 더 심플하게 수영만 하고 싶어서 조촐히 떠나보기로 했다.

용인에서 충주까지 내비로 105킬로.
음. 뭐 갈만한데? 하고 출발했으나, 토욜 오전 막히긴 했다.

드뎌 도착한 충주수영장

충주시민은 단돈 천원,
어린이는 오백원.
당연히 지원금받는 줄 알았는데..개인이 운영하는 수영장이라니.

이외 관외시민은 5천원. 딱 정상가?되겠음.

입장해보니 발판대어져 있는 3개 레인은 래쉬가드입은 어린이들 물놀이장
안쪽으로 4개레인은 일반 수영장과 같다. 50미터 레인이 이렇게 한가하게 열려있다니~

오잉?여기에 스타트대까지 있다.
1레인은 단체대관중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원주에서 오신 동호회 였다. 플랭카드 보고 알게됨.


오리발이 가능하다는 건 미리 알아서 챙겨왔는데, 대관아니면 다이빙은 안된다는 줄. 옆 레인에서 뛰는 사람보고, 눈치 게임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다이빙대만 대관때 되는거고, 그냥 다이빙하는건 아무 문제가 없었다.
아싸~

야외수영장이고 촬영이 가능하고, 오리발도 당연히 된다.
배영하면서 하늘 보기도 좋은데, 중간중간 차양막을 둘러놓기도 하셔서 또 너무 바짝?태우지는 않게 ㅎㅎㅎ 그렇다.

아침도 안 먹고 가서, 3시가 다 될때까지 있었다. 중간에 배가 고프긴 해서 음..나갈까? 아까운데..했더니
앗 매점이 있다!
가격도 아주 착함.

소떡소떡이 있는데 ㅎㅎㅎ 소스는 없다.
잊으신건가?하고 물어봤더니, 수질관리 차원에서 소스는 안 준다고 하신다.

암튼 간단히 핫바, 소떡소떡 하나씩 먹고 또 한 시간을 더 물 속에서 놀다가 나왔다.

수심이 꽤 깊다. 1.8미터
내내 오리발을 신고, 서로 플립턴 하면서 기다리기 했더니 나중엔 발목이 좀 무리가 되더라.

하, 많이 하긴 했네. ㅋㅋ
플립턴 연습하는 동안, 기다릴때 입영으로 동동 떠있느라 발목에 더 무리가 갔나보다.

주말 아침에 길이 좀 막히긴 했지만, 오히려 용인으로 다시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는 차가 덜 막혔다.
통일워터파크에서 돌아오는 길은 완전 헬이었는데.ㅎㅎ

깔끔하게 수영하고, 수영관련 드릴 연습도 하고 놀기 아주 좋았다.
이것저것 피크닉 준비 필요없이, 단촐하게 떠나기도 좋았다.

근처에 충주시장이 있어서, 간단히 분식집에가서 요기를 하기도 좋았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갔던 오뚜기 분식.
재방문의사 아주 높음! 들기름내 가득한 쫄면 추천. 시장 김밥도 고소~하고 맛있었다.

만약, 이번 여름 야외수영자을 한 번 더 간다면?
아마도..요즘 핫한 한강 잠원 수영장
그리고 두번째는 여기 충주수영장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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