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워터!

수영, 어깨가 아파요 ㅠ

hiwater 2023. 11. 12. 17:18

중급반이 슬쩍 올라가려는 한 6개월차 쯤? 

어깨가 너무 아팠다. 너무 아파서 팔 돌기리 하다가 악! 소리가 한번씩 났다.

어쩌지? 수영을 끊어? 그런다고 되겠나?

 

어깨가 너무 아프다. 이건 아니다 싶은데, 뭔가 잘못 됐는데??

 

단체 강습반에서 혼자 어깨 아프다고 징징대긴 뭐 하고..어쩌다 자유수영에서 만난 쌤한테 물었더니

너무나 시크하게 (포스팅에 많이 언급했던 팩폭기 쌤인지라..) "롤링"안하니까 그쳐. 라고..

 

팔 돌리기를 나는 이제 배웠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이제 시작인 것이고, 제대로 구현하진 못 한 거였다.

몸통 롤링 없이, 어설프게 팔을 들어 올리기만 하니, 어깨에 무리가 가는 것이다.

정말 의식적으로 몸을 한껏 제껴서? 롤링 교정을 했더니, 괜찮아졌다.

 

아하! 롤링!

이후로는 수영장에서 누가 어깨가 아프다고만 하면, '롤링을 안해서 그렇대요~ 하면서 아는 척.. 나도 조언해 줄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정도 느낌이었더랬으나. 아, 인생 쉽지 않은 것처럼, 수영도 그렇다!

간지나게 팔 돌리기!

 

어깨 통증이 그렇게 하나의 이유로 한 번만 왔다가 가는 게 아니네!

언제 부터인가 또 어깨가 아프다.

이젠 딱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대체로 아픈거 같다가, 몸을 좀 틀어봐도 잠깐 나아졌나? 싶다가도 아프다.

 

세상에 그냥 마스터 한다는 게 없다.

한 번이 아니라, 몇 번을 배웠어도 또 어느 날 몸이 못 따라가면, 어디쯤에선가 자세가 틀어진다.

몸이 자동으로 그 자세에 완전히 그냥 익혀져 있을 때 까지, 연습을 해야 자세가 잡히는 듯 하다.

무슨 운동이든 마찬가지 아닐까.

 

뭐든 마인드 콘트롤이 따라야 하고, 

미리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가 아픈 김에?! 어떻게 스트레칭을 해야 하나 찾아보다가,

접영에 한 두번 좌절하고, 지상훈련을 해보겠다고 매달아 놨던 튜빙 밴드가 아깝지 않을 운동을 찾았다.

백승호 선수가 알려주는 어깨 스트레칭, 아주 쉽다.

유튜브에서 어깨통증관련 키워드로 좀 찾아봤는데, 다른 재활훈련에도 같은 동작의 운동을 소개해줬다.

거기선 밴드 없이, 혼자서 감당되는 만큼 손을 회전시키되, 천천히 동작하는 것은 동일 했다.

 

백선수가 알려주는 대로, 팔과 몸통 사이에 수건 하나 끼고 하는 건, 참 좋은 팁 같다.

 

 

https://youtu.be/Cg-svFBoOro?si=syxdxdMuUSCTVmEg